서울 수서경찰서는 21일 주차된 차를 이동해 달라고 전화해 여성 운전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강도 등)로 이모(2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서울 강남구 다세대주택 앞에 피해자 A(29.여)씨가 주차해 놓은 차에 있던 연락처로 전화를 걸어 `차를 빼달라'고요청한 뒤 A씨가 밖으로 나오자 입을 틀어막고 협박, 현금 14만여원을 빼앗는 등 3차례에 걸쳐 6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휴대폰 발신번호를 추적해 이씨를 검거했으며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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