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치러진 200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모의평가에서 선택과목의 모든 항목을 다 맞춰 원점수로 만점을 받은 수험생의 표준점수 차이는 수리 5점, 사회탐구 26점, 과학탐구 11점, 직업탐구 22점, 제2외국어/한문 37점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만점자가 많아 1문항만 틀려도 3등급으로 떨어진 과목이 지난해 본수능에서 여러 과목이었지만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에 그쳤다.
표준점수란 응시영역 및 과목별 응시자 집단 가운데 해당 수험생의 상대적 위치나 성취 수준을 보여주는 점수로, 수험생 개인의 원점수에서 전체 응시생의 평균 원점수를 뺀 값을 해당과목 표준편차로 나눠 산출한다.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에서 `3+1'로 변경함에 따라 수리 응시자가 크게 늘어난 것도 특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모의수능을 치른 58만4천여명의 성적표를 수험생들에게 22일 개별 통보하고 영역ㆍ과목별 등급 구분 표준점수와 도수분포 등을 함께 발표했다.
성적표에는 영역 및 선택과목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만 표기된다.
◆원점수 만점자 표준점수 차이 커= 영역별로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언어140점, 수리 `가'형 148점-`나'형 153점, 외국어(영어) 148점, 사회탐구 63~89점,과학탐구 71~82점, 직업탐구 74~96점, 제2외국어/한문 63~100점 등이었다.
영역별로 선택과목에 따라 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표준점수로 적게는 5점(수리)에서 크게는 37점(제2외국어/한문)까지의 차이가 난 것. 사회탐구의 경우 원점수 만점자의 표준점수는 세계지리가 89점으로 가장 높았고국사 82점, 법과사회 78점, 한국근현대사 76점, 경제지리 75점 등의 순이었으며 경제가 63점으로 가장 낮았다.
과학탐구는 생물Ⅱ 만점자가 표준점수로는 82점이었으나 물리Ⅰ과 지구과학Ⅰ은모든 문항을 다 맞춰도 표준점수는 71점에 불과했고 직업탐구는 96점(농업정보관리)에서 74점(인간발달)의 분포를 보였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Ⅰ 만점자가 표준점수도 100점이었으나 스페인어Ⅰ, 일본어Ⅰ은 각각 63점에 그쳐 무려 37점의 격차가 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선택과목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않고 백분위나 등급을 쓰는 등 나름대로 보정하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ㆍ불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6점-`나'형 139점, 외국어 138점, 사회탐구 63(경제)~69점(세계지리), 과학탐구 65(지구과학Ⅰ)~69점(생물Ⅰㆍ물리Ⅱㆍ화학Ⅱ), 직업탐구 66(디자인일반)~74점(프로그래밍), 제2외국어/한문 63(스페인어Ⅰㆍ일본어Ⅰ)~69점(러시아어Ⅰㆍ한문) 등이다. 특히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는 사회.과학탐구의 윤리, 한국지리, 생물Ⅰ 등은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은 물론 2등급(4~11%)까지 초과, 2등급은 1명도 없이 1문항을틀린 수험생 등은 곧바로 3등급으로 뛴 경우가 있었으나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만 1등급이 12.13%로 2등급이 없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난이도 조정에 각별히 힘썼다"고 설명했다. ◆수리 응시율 크게 높아져 = 6월 모의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49만6천889명과 졸업생 8만7천181명 등 모두 58만4천70명이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모두를 응시한 수험생이 94.3%였고 탐구영역은 사회 52.8%, 과학 33.1%, 직업 14.1%였다. 수리는 `가'형 응시자가 29.2%, `나'형 응시자가 70.8%로 `나'형 쏠림이 여전했고 `가'형 선택과목은 미분과 적분이 94.9%로 압도적이었다.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언ㆍ외+탐 또는수ㆍ외+탐 등)에서 `3+1'(언ㆍ수ㆍ외+탐)로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본수능 때 87.8%에 불과했던 수리영역 응시자가 6월 모의수능에서는 95.1%로 높아진 것이 특징.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문화(68.2%),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정치,국사, 경제, 법과사회, 경제지리, 세계사, 세계지리(10.3%) 순이었으며 과학탐구는화학Ⅰ(92.9%), 생물Ⅰ, 물리Ⅰ, 지구과학Ⅰ, 화학Ⅱ, 생물Ⅱ, 물리Ⅱ, 지구과학Ⅱ(8%) 순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일본어Ⅰ, 중국어Ⅰ, 한문,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아랍어Ⅰ,스페인어Ⅰ, 러시아어Ⅰ 순이었다.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사회탐구의 경우 4과목을 모두 고른 수험생이 84.8%, 3과목 응시자가 10.9%였고 과학탐구는 4과목 응시자가 85.3%, 3과목11.6%였으며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직업탐구는 3과목 응시자가 90%였다. (서울/연합뉴스)
제2외국어/한문은 아랍어Ⅰ 만점자가 표준점수도 100점이었으나 스페인어Ⅰ, 일본어Ⅰ은 각각 63점에 그쳐 무려 37점의 격차가 났다. 교육부는 그러나 대부분의 대학이 선택과목의 경우 표준점수를 그대로 사용하지않고 백분위나 등급을 쓰는 등 나름대로 보정하기 때문에 선택과목간 유ㆍ불리는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1등급과 2등급을 가름하는 표준점수는 영역별로 언어 128점, 수리 `가'형 136점-`나'형 139점, 외국어 138점, 사회탐구 63(경제)~69점(세계지리), 과학탐구 65(지구과학Ⅰ)~69점(생물Ⅰㆍ물리Ⅱㆍ화학Ⅱ), 직업탐구 66(디자인일반)~74점(프로그래밍), 제2외국어/한문 63(스페인어Ⅰㆍ일본어Ⅰ)~69점(러시아어Ⅰㆍ한문) 등이다. 특히 지난해 수능시험에서는 사회.과학탐구의 윤리, 한국지리, 생물Ⅰ 등은 만점자가 1등급 비율(4%)은 물론 2등급(4~11%)까지 초과, 2등급은 1명도 없이 1문항을틀린 수험생 등은 곧바로 3등급으로 뛴 경우가 있었으나 6월 모의수능에서는 스페인어Ⅰ만 1등급이 12.13%로 2등급이 없었다. 평가원 관계자는 "지난해 수능시험에서의 `실패'를 거울삼아 난이도 조정에 각별히 힘썼다"고 설명했다. ◆수리 응시율 크게 높아져 = 6월 모의수능 응시자는 재학생 49만6천889명과 졸업생 8만7천181명 등 모두 58만4천70명이었다. 언어, 수리, 외국어(영어), 탐구 등 4개 영역 모두를 응시한 수험생이 94.3%였고 탐구영역은 사회 52.8%, 과학 33.1%, 직업 14.1%였다. 수리는 `가'형 응시자가 29.2%, `나'형 응시자가 70.8%로 `나'형 쏠림이 여전했고 `가'형 선택과목은 미분과 적분이 94.9%로 압도적이었다. 지방 국립대를 중심으로 상당수 대학이 수능 반영방법을 `2+1'(언ㆍ외+탐 또는수ㆍ외+탐 등)에서 `3+1'(언ㆍ수ㆍ외+탐)로 변경함에 따라 지난해 본수능 때 87.8%에 불과했던 수리영역 응시자가 6월 모의수능에서는 95.1%로 높아진 것이 특징. 사회탐구 선택 비율은 사회문화(68.2%), 한국지리, 한국근현대사, 윤리, 정치,국사, 경제, 법과사회, 경제지리, 세계사, 세계지리(10.3%) 순이었으며 과학탐구는화학Ⅰ(92.9%), 생물Ⅰ, 물리Ⅰ, 지구과학Ⅰ, 화학Ⅱ, 생물Ⅱ, 물리Ⅱ, 지구과학Ⅱ(8%) 순이었다. 제2외국어/한문은 일본어Ⅰ, 중국어Ⅰ, 한문, 독일어Ⅰ, 프랑스어Ⅰ, 아랍어Ⅰ,스페인어Ⅰ, 러시아어Ⅰ 순이었다. 최대 4과목까지 선택해 지원할 수 있는 사회탐구의 경우 4과목을 모두 고른 수험생이 84.8%, 3과목 응시자가 10.9%였고 과학탐구는 4과목 응시자가 85.3%, 3과목11.6%였으며 최대 3과목까지 선택할 수 있는 직업탐구는 3과목 응시자가 90%였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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