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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황우석 업적 무너질 수 있다”

등록 2005-06-22 15:29수정 2005-06-22 15:29

황우석 박사의 배아복제 줄기세포 연구 결과에대해 획기적인 지원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후발 주자들에게 밀려 그의 업적은 한순간에 무너질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22일 오스트리아 동포 인터넷신문인 `쿠쿠쿠'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5일 간오스트리아센터에서 열린 유럽신경학회 참석자들은 "황우석 박사의 성공이 자동차엔진에 해당하는 매우 중요한 부분임에 틀림 없지만 자동차 엔진만으로 자동차를 달리게 할 수는 없다"며 그같이 말했다.

이들은 "하나의 완성차를 만들어내려면 수만 가지의 부품이 필요한 것처럼 줄기세포 연구에도 줄기세포와 관련된 각종 연구들이 병행되어야만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황 박사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언급해 화제가 된 `한국인의 쇠 젓가락 이론'에 대해서도 참가자들은 "쇠 젓가락이 로봇을 이길 수 있느냐"고 반문하고 "미국이나 유럽은 규제가 해제되는 즉시 빠르고 과감한 투자로 연구가 급물살을 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는 황 박사의 국가관에 대해, "한국인들의 마음 속에 있는 애국심은 6.25 전쟁 이후 한국을 발전시킨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며 "황 박사의 국가관도 같은 맥락에서 이해하겠다"고 밝혔다.

쿠쿠쿠는 "오스트리아의 주요 언론들은 황 박사의 줄기세포 연구 결과에 대해감탄을 금치 못하면서 성급하게 그들을 재촉하기보다는 결과를 기다려주는 것이 난치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고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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