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1시52분께 강원도 양양군 현북면 면옥치리 인근 야산에서 송전 철탑공사를 지원하던 헬리코리아 소속 `벨-214'기종의 민간헬기 1대가 추락, 탑승자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 헬기에는 박현우(53.대구시 서구) 기장과 정윤화(59.인천시 중구) 부기장 등2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날 사고로 박 기장은 허리 부위를 크게 다쳤고 정 부기장은 얼굴부위에 부상을 입었다.
이들은 사고 직후 긴급출동한 119구조대에 의해 강릉 아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중이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헬기는 이날 양양-동해간 송전 철탑공사 자재인 1.5t 가량의 레미콘 시멘트 운반 작업을 하던 중이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사고 헬기가 10여m 상공에서 자재운반 중 한 쪽으로 기울면서 옹벽에 부딪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이다.
(양양/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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