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의혹’ 도공 관계자등 12명 추가 출금

행담도 개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김경수)는 23일 한국도로공사와 행담도개발㈜ 관계자 12명을 추가로 출국금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사건으로 출금된 인원은 김재복 행담도개발㈜ 사장 등 감사원이 수사의뢰한 4명을 포함해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들 가운데 아직 혐의가 확인되지 않은 사람도 있지만 우선적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고 말했다.

검찰은 정찬용 전 청와대 인사수석 등 ‘청와대 3인방’에 대해서는 수사진행 상황에 따라 출금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김태규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