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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김인옥 청장 “면허증 위조 모른다”

등록 2005-06-23 21:33수정 2005-06-23 21:33

 23일 오후 김인옥 제주경찰청장이 강순덕 경위의 신분증 위조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뿌리치며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a href=mailto:hyopd@hani.co.kr>hyopd@hani.co.kr</a>
23일 오후 김인옥 제주경찰청장이 강순덕 경위의 신분증 위조사건과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강남경찰서에 나와 질문을 하는 기자들을 뿌리치며 조사실로 향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어제 출두…수배자 김씨 대질
소년가장 후원금 사용처 조사

김인옥 제주경찰청장이 23일 강순덕 경위의 운전면허증 위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

경찰은 이날 김 청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1996년 사기 혐의로 수배를 받던 김아무개(52)씨를 강 경위에게 소개해 준 경위와 89년부터 3년 동안 김씨가 소년·소녀가장돕기 후원금으로 김 청장에게 전달한 돈이 제대로 쓰였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이어 경찰은 김 청장과 김씨의 대질신문을 벌였다. 김 청장은 “면허증 위조는 전혀 모르는 일이며 돈 역시 경찰청 ‘소년계’ 계좌로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날 경찰청 발표와 달리 “김씨가 수배자인 것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청장은 전날 저녁 강남경찰서의 출두 요청을 받고 “의혹에 대해 해명하겠다”며 출두 의사를 밝혔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계좌추적 등 수사 자료를 보강해 조만간 김 청장을 한 차례 더 소환할 계획이다.

한편, 경찰은 강 경위에게 자신의 주민등록증 복사본을 줘 김씨가 위조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 ㄴ경찰서 김아무개 경감을 공문서위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김남일 기자 namfi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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