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4시께 전북 진안군 진안읍 모 여관 4층에 투숙한 충남 모 대학 교수 김모(51.대전)씨가 여관앞 도로에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함께 잠을 자던 동료 교수 송모(46)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송씨는 "자다가 추워서 일어나보니 창문이 열려있고 옆에 자던 김 교수가 없어 창밖을 내다보니 김 교수가 바닥에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숨진 김씨는 최근 종강을 하고 23일 같은 대학내 고교 동문 교수 10여명과 함께 진안으로 야유회를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김씨가 4층에서 투신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족 및 주변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진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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