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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트위터·페이스북에 ‘비정규직당’ 떴다

등록 2010-11-22 20:10수정 2010-11-23 08:29

‘트위본’ 사이트에 공간 마련
현대차 비정규직 노조 중심
회원가입·응원문자 잇따라
“동참해주세요! 한국 최초의 비정규직 트윗당이 창립했습니다.”

22일 트위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자들 사이에 ‘작은’ 소용돌이가 일었다. 이날 0시를 기준으로 트위터와 페이스북 양쪽 모두에 서비스가 되는 ‘트위본’ 사이트에 ‘비정규직당’(twb.ly/drDozK)이란 이름의 공간이 문을 연 것이다. 하루도 안 돼 200명이 넘는 트위터리언들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비정규직당의 운영에는 최근 힘겨운 투쟁을 이어가고 있는 현대자동차 비정규직노조가 중심에 섰다. 이들은 “명절에 모이는 가족들 가운데 절반 이상이 비정규직”이라며 “비정규직당은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을 위해 고민을 나누고 지혜를 모아낼 트위터들이 함께한다”고 선언했다. 회원으로 가입한 이들의 사진 위에는 정규직이 되겠다는 의미의 ‘Be! 정규직’이란 마크가 새겨졌다.

첫날부터 많은 이들이 트위터 등을 통해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비정규직당’ 운영자가 “현대차 비정규직 농성장에 트윗 열풍! 많은 분들이 기운 내라고 응원해주세요”라고 올리자, 아이디 ‘@cyj0326’이 “현대차 농성장 조합원이다. 같이 투쟁하는 형님이 방금 트윗 계정 만들고 아주 좋아한다”고 전했다. 이에 아이디 ‘@amoeba07’은 “투쟁 현장 사진을 더 자세히 올려달라. 건강 유의하고 파이팅!”이라고 격려했다. 비정규직당은 창립 기념으로 ‘한국 최초의 비정규직 트윗정당의 로고 공모전’을 열고, 당선작에는 비정규직당의 부운영자 권한 등을 줄 예정이다.

임지선 기자 sun2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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