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의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호국영령과 참전용사의 위훈을 기리기 위한 6.25전쟁 제55주년 기념행사가 25일 오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개최됐다.
국가보훈처가 후원하고 재향군인회가 주관하는 이날 기념행사에는 6.25 참전용사, 상이군경, 학도의용군, 시민 등이 참가했으며 안보강연회, 사진전시회, 전적지순례 행사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이날 오전 11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중앙기념식 행사에는 박유철 국가보훈처장 등 정부 및 정계인사, 6.25 참전용사, 인터넷 참가신청 시민 등 7천여명이참석했으며 국방부 타악팀 기념공연과 기념사, 만세 삼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기념식에는 우방 6.25참전용사 83명을 비롯한 참전교포 116명 등이참석해 6.25전쟁 55주년의 의미를 되살렸다.
박유철 보훈처장은 기념사를 통해 "국민 모두는 유비무환의 정신을 교훈 삼아확고한 안보의식 속에 우리 스스로를 지켜나갈 수 있는 튼튼한 능력을 키워나가는데의지와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처장은 "이 땅의 평화를 지키고 조국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만이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 숭고한 정신을 받드는 길"이라며 "새 역사를만들어 나가는데 우리 모두 새로운 결의와 각오를 다져 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훈 재향군인회 회장은 "북한은 6.25전쟁 도발을 솔직히 사죄하고 남한이 적화대상이 아니라 공존공영의 파트너임을 알아야 한다"며 "조건없는 이산가족 상봉을추진하고 북한에 억류중인 6.25 전쟁포로와 납북자를 즉각 송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는 국군과 주한미군, 국가보안법 등 국가안보의 3대 축이 흔들림이없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향군 여성합창단 합창을 비롯해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12명에게공로휘장이 수여됐다. 또 전국 239개 시ㆍ군에서도 6.25를 전후해 해당 지역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재향군인회는 25일 오전 9시 우방 참전용사와 참전해외교포 등500여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정부 주요인사, 유엔군 참전용사, 해외교포 참전용사, 향군임직원, 여성회원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위로연이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식전행사에서는 서울 미동초등학교 학생들의 태권도 시범, 향군 여성합창단 합창을 비롯해 생존 독도의용수비대원 12명에게공로휘장이 수여됐다. 또 전국 239개 시ㆍ군에서도 6.25를 전후해 해당 지역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기념행사가 열렸으며, 재향군인회는 25일 오전 9시 우방 참전용사와 참전해외교포 등500여명과 함께 국립묘지를 참배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정부 주요인사, 유엔군 참전용사, 해외교포 참전용사, 향군임직원, 여성회원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참전용사 위로연이 신라호텔에서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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