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최근 경비교도대 내무반에서 동료를 폭행하는 듯한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유포된 것과 관련, "미국 프로레슬링을 흉내낸 것일 뿐 폭행과 무관하다"고 25일 해명했다.
문제가 된 동영상에는 경비교도대 내무반에서 선임병이 몸을 날려 후임병의 상체를 발로 차 침상 위에 쓰러뜨리는 장면이 담겨 있다.
법무부 관계자는 "문제의 동영상은 작년 8월 교도대원 4명이 점호를 마치고 텔레비전으로 미국 프로레슬링을 보던 중 일부 장면을 흉내내 연출한 것이며 폭행장면은 아니다"고 밝혔다.
그러나 법무부는 지난해 11월 자체 조사를 벌여 점호 이후 TV 시청과 내무반 내디지털카메라 반입이 금지된 규정을 어긴 사실을 적발해 관련 교도대원들을 징계조치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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