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주말 도심 집회·행사 잇따라 열려

등록 2005-06-25 19:49수정 2005-06-25 19:49

6.25 전쟁 발발 55주년이자 주말인 25일 서울 도심에서는 무더운 날씨속에 각종 집회와 행사가 잇따라 열렸다.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북핵반대와 북한인권을 위한 국민화합대회'를 개최하고 북한 핵포기와 인권탄압 중지를 촉구했다.

한기총은 `북핵반대에 보수와 진보가 따로 없다'는 주제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북한 핵보유가 한민족 전체의 총체적인 패망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점을 경고하고국제 사회에 북핵문제의 평화적 해결과 북한 인권문제 개선을 주장했다.

1부 기도회와 2부 국민대화합대회로 진행된 이 집회에는 강영훈 전 국무총리,손병두 신임 서강대 총장 등 각계 인사와 기독교 신자 10만여명이 참석하고 6.25 전쟁 추모 특별기도회와 북핵반대 등을 촉구하는 강연도 이어졌다.

한기총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와 핵개발 및 핵실험 포기 북한동포의 인권회복등의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원폭피해자 및 원폭2세환우 문제해결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가 서울 광화문에서 원자폭탄의 위험성과 국내 원폭피해자 처우개선 필요성을 알리는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이들은 캠페인에서 `핵과 전쟁 없는 세계는 가능하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시민과 함께 `원폭사용에 반대하는 평화의 종이학 접기행사'를 개최하고 원폭피해자지원법 제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펼쳤다.

구로동맹파업 2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오후 2시부터 훈련원공원에서 `자전거 대행진 행사'를 열고 공원을 출발해 동대문∼서대문∼마포대교∼여의도 공원∼가리봉 오거리까지 행진한 뒤 구로공단 앞에서 기념식과 문화제를 개최했다.


전국교직원노조는 같은 시각에 여의도 국민은행 앞 인도에서 5천여명이 참석한사립학교법개정 촉구 결의대회를 열고 여야가 이번 임시국회에서 사립학교법을 개정할 것을 촉구했다.

전교조는 "사립학교법 개정이 현재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 "여야합의가 어려운 만큼 이번 임시국회의 개정안 통과를 위해 국회의장이 법안을 직권상정하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라크 파병반대 비상국민행동은 오후 7시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앞에서 이라크무장단체에 목숨을 잃은 고(故) 김선일 1주기를 맞아 추모 촛불집회를 열고 시민들이 직접 김씨를 추모ㆍ헌화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6.25 참전용사 400여명이 동작동 국립묘지를 방문해 6.25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했으며 국방부와합동참모본부, 한미연합사 관계자들의 참배도 이어졌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