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병사들로 추정되는 ‘알몸’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돼 해병대사령부가 조사에 나섰다.
해병대 관계자는 25일 “내무실에서 속옷만 걸친 채 서 있는 후임병들을 선임으로 보이는 병사가 다가가 속옷을 들춰보는 사진과 모자로 중요한 신체 부위만 가리고 서 있는 사진 등이 떠돌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해병대 쪽은 “신체 부위를 가리고 있는 모자가 확실치는 않지만 해병대 사각모로 보여 조사를 해보겠다”며 “사진에 나온 흰색 속옷은 보급이 중단된 지 5~6년이 지난 것으로 미뤄 오래 전에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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