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 돌풍, 천둥·번개 대비해야
26일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 경ㆍ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경기 양평지역에 81.0㎜의 집중 호우가 오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현재 경기 양평의 강수량이 81㎜를 기록하면서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경기 수원이 39.5㎜이었고 강원 원주ㆍ경북 봉화 38.5㎜,인천 38.0㎜, 서울 31.0㎜, 경북 영주 28.0㎜, 안동 26.5㎜, 강원 대관령 22.5㎜ 홍천 20.5㎜, 충북 보은 18.0㎜, 금산 19.0㎜ 등 이었다.
현재 호우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기 여주와 양평군이며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을릉ㆍ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는 27일 오전까지 5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이와 함께 서해중부 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서부 먼바다, 제주도 전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서해5도와 대흑산ㆍ홍도, 을릉ㆍ독도에는 강풍주의보가 각각발효돼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다.
돌풍과 함께 천둥ㆍ번개가 치는 곳도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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