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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양평 양동면 189.5㎜, 비 피해 잇따라

등록 2005-06-26 23:59수정 2005-06-26 23:59

서울·인천 등 27일 오전까지 30∼80㎜ 더 내릴 듯
침수·붕괴·정전, 돌풍·천둥·번개 대비해야

26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서울ㆍ경기ㆍ강원지방에는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경기도 양평 지역에 최고 189.5㎜의 집중 호우가 내리는 등 전국적으로 많은 장맛비가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 현재 경기 양평군 양동면의 강수량이 189.5㎜를 기록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비가 왔다.

양평군의 평균 강수량은 101.0㎜로집계됐다.

지역별 강수량을 보면 경기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리가 137.0㎜로 그 뒤를 따랐고 강원 횡성군 청일면 115.0㎜(횡성군 평균 104.5㎜), 여주군 114.0㎜, 광명 89.0㎜, 서울 88.0㎜, 인천ㆍ경기 용인 72.5㎜, 안양 66.0㎜, 강원 원주 47.0㎜, 홍천 45.5㎜, 강원 대관령 43.0㎜, 수원 42.5㎜, 동두천 38.0㎜ 등 이었다.

현재 일부 지역에서는 천둥ㆍ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시간당 20∼50mm)가내리고 있는 만큼 침수 피해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특히 서해안지방의 경우에는 27일까지 천문조(天文潮:해나 달의 인력에 의해 일어나는 일반적인 조석 현상)에 따른 조고(潮高:조석에 따라 일어나는 수위의상승량)가 높은 기간인 데다 여기에다 기상조까지 함께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만큼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우려된다.

호우경보가 발표된 지역은 경기 여주와 양평군이며 27일 오전 1시를 기해 경기남양주와 강원 횡성군 등지로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과 인천, 서해5도, 경기, 강원, 울릉ㆍ독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들 지역에는 27일 오전까지 30∼8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통과하는 오늘 밤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이다.

이번 장맛비는 28일 개인뒤소강상태를 보이다가 30일∼다음달 1일에 다시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이날 폭우로 서울 관악구 남현동 일대가 한때 정전되고 서울과 지방을 오가는 항공기 수십편이 결항돼 주민과 탑승예약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서울 서대문구 북가좌동과 마포구 성산동을 잇는 상암지하차도와 서울 양천구신월6동의 신월 지하차로, 경인 제1ㆍ2ㆍ3 지하차도 등이 침수로 통행이 통제되기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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