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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북 일가족 3명 백령도로 귀순

등록 2005-06-27 00:15수정 2005-06-27 00:15

일가족으로 여겨지는 북한 주민 3명이 서해를 통해 소형 선박을 타고 남으로 넘어왔다.

26일 오전 9시55분께 백령도 동북 방향 2.9마일 바다에서 북한 선적 전마선 1척이 귀순 의사를 표시해 우리 군에 의해 오전 11시40분께 백령도 옹기포항으로 예인됐다.

이 소형 선박에는 일가족으로 추정되는 홍아무개씨(42)씨와 문아무개(39·여)씨, 15살 남자아이 등 3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지난 25일 새벽 5시30분께 황해남도 룡연군 등산리에서 출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씨 등이 타고 온 전마선은 선박과 선박, 선박과 육지를 오가는 1.7톤짜리 소형 동력 선박이다.

홍씨 등은 백령도 안 군부대로 옮겨져 합동신문조로부터 북한 탈출 경위 등을 조사받았다. 이 조사에서 홍씨는 잠수부로 일하던 룡연군에서 개인 돈으로 배를 샀으나 당국에 등록하지 않고 사용하다 강제 압류당하고, 일자리도 잃을 처지에 놓이는 바람에 남으로 넘어올 결심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17일에도 40대 북한 부부가 0.3t짜리 무동력 전마선을 타고 서해 백령도 해상을 통해 넘어온 바 있다.

또 이날 오전 11시 55분께 북방한계선(NLL)을 1.8마일 넘어온 북한 어선 1척이 백령도 동쪽 3.3마일 바다에서 해군에 발견됐으나 항로 착오로 북방한계선을 넘은 것으로 확인돼 다시 북으로 돌아가게 했다고 해군은 밝혔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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