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담도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27일 경기 성남의 한국도로공사 본사 사무실 등 6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오전 도공 등 6곳에 수사관 30여명을 보내 2차 압수수색을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EKI가 올 1월 발행한 회사채의 신용도를 평가해줬던 한국기업평가(한기평)와 한국신용평가정보(한신평) 등 2곳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달 24일 충남 당진의 행담도개발㈜ 본사와 서울사무소, 김재복씨의 주거지 등 16곳을 압수수색해 대형상자 70개 분량의 서류와 컴퓨터 본체 12대 등을 확보해 정밀분석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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