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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최전방 GP 총격사건후 `군인보험' 인기

등록 2005-06-28 15:31수정 2005-06-28 15:31

최전방 GP총기난사 사건 이후 입영장소가 군복무 기간에 상해사고를 보장해주는 '군인보험' 인기 판매처로 새롭게 등장하고 있다.

28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동 306 보충대 앞에서는 정장차림의 남녀 3∼4명이 한조를 이뤄 총기난사 사건 이후 불안한 마음으로 입대하는 장병들과 가족들을상대로 보험상품 판매에 열을 올렸다. 군인보험은 지난해 이라크 파병 장병들을 대상으로 등장했지만 최근 총기난사사건으로 입영장병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보험사들이 입영날짜에 맞춰 전국의 입영소주변에 상담소를 설치하고 고객확보 경쟁에 돌입한 상태다.

군인보험은 보험료 1회(8만∼24만원) 납부시 군복무 기간동안 발생하는 각종 상해사고에 대해 최고 2억원의 보험금을 받을 수 있어 입대장병 가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D화재측은 이날 오전부터 입영소를 찾아 곳곳에 '부모님 이젠 노심초사하지 마세요'라는 문구와 함께 각종 보장내용이 적힌 플래카드를 부착하고 입대장병들에게 기념촬영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나섰다.

이날 영업에 나선 보험사는 평소(1∼2곳)보다 많은 5곳으로 일부 보험사는 상담소 개설에 앞서 직원을 파견, 시장조사와 함께 경쟁사 동향 파악에 나서기도 했다. D화재 관계자는 "총기난사 사건 이후 입대 장병과 부모들의 상담이 이어지고 있으며 불과 몇시간만에 2건의 실적을 올렸다"면서 "작은 사고에도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상품판매 실적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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