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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조영주 KTF 사장 “안쓰는 휴대전화 기증해주세요”

등록 2005-06-28 17:51수정 2005-06-28 17:51

굶는아이돕기 ‘이동전화 기부’ 운동

“쓰던 이동전화를 장롱 속에 방치하지 말고 기증해 배곯는 아이들에게 밥을 먹입시다.”

조영주 케이티에프 사장이 7월1일부터 중고 이동전화로 이웃사랑을 실천하자는 운동을 시작한다. 전국의 멤버스플라자, 굿타임샵, 지역본부 90곳에 ‘사랑의 이동전화 기부함’을 설치해, 방치하고 있는 중고 이동전화를 기증받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해마다 나오는 중고 이동전화는 1300만대에 이르고, 이 가운데 900만대가 수거되지 않고 ‘장롱 폰’으로 방치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동전화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중고 이동전화는 갈수록 늘고 있다.

이동전화 한 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20만원 가까운 부품 수입비와 기술 사용료를 지불해야 한다. 또한 이동전화에는 납과 카드뮴 등 환경 유해 물질이 들어있다. 따라서 방치하면 자원낭비와 함께 환경오염도 일으킨다.

케이티에프는 기증받은 중고 이동전화 가운데 상태가 괜찮은 것은 손질해 임대용으로 사용하거나 수출하고, 좋지 않은 것은 분해해 부품을 재활용하기로 했다. 수익금은 전액 결식아동돕기 기금으로 기부된다.

조 사장은 “중고 이동전화 기증으로 자원낭비와 환경오염을 막으면서 결식아동들에게 밥도 먹이는 ‘일석삼조’의 운동”이라며 “많이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재섭 정보통신전문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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