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밤 9시5분께 서울 송파구 가락동 가락시장에서 불이 나 다농마트 내 점포 31곳을 태워 9천여만원(소방대 추산)의 재산피해를내고 2시간여만인 밤 11시24분께 꺼졌다.
이 불로 가락시장에서 일하는 이모(65ㆍ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인근 경찰병원으로 후송됐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신고가 접수되자 펌프차 14대 등 차량 41대와 소방관 180명이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지만 진입로가 좁고 점포가 붙어있어 불길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이 시작된 다농마트의 곡물가게에서 누전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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