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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내이름 몰라? 이숙정 성남시의원 행패

등록 2011-02-02 00:18수정 2011-02-02 01:31

주민센터 여직원에 욕설·폭행
이숙정 경기 성남시의원(민주노동당)이 자신의 이름을 모른다는 이유로 주민센터 직원에게 행패를 부려 물의를 빚고 있다.

1일 분당경찰서 등의 말을 들어보면, 이 의원은 지난 27일 오후 판교주민센터를 찾아가 공공근로 여성 직원 이아무개(23)씨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의원은 판교주민센터에 전화를 했다가 이씨가 자신의 이름을 모르자 “시의원도 모르느냐”고 한 뒤, 주민센터를 찾아와 이씨를 향해 서류뭉치와 가방을 던지고 이씨의 머리채를 잡는 등 소란을 피웠다. 이 장면은 센터에 설치된 폐쇄회로텔레비전에 찍혔다.

직원 이씨는 지난 31일 모욕 혐의로 이 의원을 분당경찰서에 고소했으며, 피해자의 아버지는 1일 오전 이런 내용의 글을 성남시의회 누리집에 올리고 이 의원의 처벌을 요구했다. 이경미 기자 km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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