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최신 휴대전화 상자 뜯어보니 찰흙이…

등록 2005-06-29 18:23수정 2005-06-29 18:23

“400상자 헐값” 꼬드겨 1억원 낼름 20대 구속

대전 북부경찰서는 29일 찰흙을 최신형 휴대전화기라고 속여 1억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정아무개(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송아무개(35)씨를 수배했다.

정씨 등은 지난달 25일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ㄷ마트 주차장에서 김아무개(51)씨에게 ‘휴대전화 유통 도매업자인데 도매로 40만~45만원씩 하는 ㅅ전자의 최신형 휴대전화를 한개에 25만원씩에 팔겠다’고 접근해 1억원을 받고 휴대전화기 상자 400개를 넘겨줬다.

그러나 정씨 등이 떠난 뒤 열어 본 휴대전화 상자 안에는 뭉쳐진 찰흙만 들어 있었다. 이들은 휴대폰 상자를 인쇄한 뒤 찰흙으로 무게를 맞추고 10개 단위로 비닐 포장해 공장에서 갓 출고된 제품인 것처럼 꾸며 김씨를 속인 것으로 경찰조사 결과 드러났다.

피해자 김씨는 “중국에 되팔면 될 것 같아 샀는데 출고증을 가져다 준다더니 오지 않아 뜯어보니 찰흙만 들어 있었다”고 황당해 했다.

대전/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