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밤 11시 18분 경남 거제 동남쪽 54㎞ 해역에서 리히터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지진으로 부산, 거제, 통영, 마산, 양산, 순천, 여수 일대 해안가 건물이 약하게 흔들리는 등 진동이 감지됐다"며 "그러나 진앙지가 육지에서 멀리 떨어졌고 규모가 작아 해일 발생 우려는 없어 해일경보는 발령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 신고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올들어 한반도에서 지진이 발생하기는 이번이 20번째이며 지난 20일 오후 3시 31분 평양 남서쪽 20㎞ 지점에서 리히터 규모 3.0의 지진이 발생한뒤 19일만에 일어난 것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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