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아! 알려줘
“법 쉽게 알려줘”
질문 : “집주인이 보증금을 주지 않아요.”
답변 : “집주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는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래도 반환하지 않을 땐 관할법원에 임차권 등기명령을 신청하면 먼저 이사를 하더라도 보증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생활하다 겪게 되는 다양한 문제의 해결책을 이렇게 법률적으로 설명해주는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법무부가 개발해 무료로 배포하는 ‘법아! 알려줘’ 앱(사진)이다.
이 앱의 첫 화면엔 △금전과 부동산 △혼인과 가족 △직장과 근로자 등 7가지 폴더가 배치돼있고, △부동산 매매 계약을 하기 전 유의점 △사업주의 부당노동 행위에 대처하는 방법 △유언의 효력 등 여러 사례별 법률정보가 자세히 담겼다. ‘생활법률 비타민’ 코너에서는 새로 시행되는 법률을 알기 쉽게 풀어놓았다. 법무부 관계자는 “법률문제에 직면할 때 변호사의 도움을 받기도 어려운데, 국민들의 궁금증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일자리 찾아줘”
일자리 찾기에 스마트폰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고용노동부는 스마트폰용 일자리 애플리케이션인 ‘무대리 일찾기’(사진)를 만들어 보급한다고 20일 밝혔다. 무대리 일찾기는 워크넷, 잡영, 인쿠르트 등 각종 취업 관련 모바일 사이트와 연결해 각종 구인정보와 수험정보를 볼 수 있다. 또 직업적성 테스트, 가까운 고용센터 찾기 등 구직자를 위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한다. 특히 고용노동부가 한국고용정보원과 함께 개발한 ‘심리탐색’은 간단한 ○·X 질문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직업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무대리 일찾기는 애플 앱스토어나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는 또 무선인터넷 사용자를 위한 모바일 홈페이지(m.moel.go.kr)도 열었다. 모바일 홈페이지는 보도자료와 공지사항 등 최신 정책정보, 각종 고용정보 애플리케이션, 법령·통계 정보, 지방관서의 위치·조직 안내 등을 스마트폰에 최적화된 화면으로 보여준다. 남종영 기자 fand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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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리 일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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