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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폐광을 이용한 ‘냉풍욕장’ 1일 개장

등록 2005-06-30 14:27수정 2005-06-30 14:27

"폐광 갱구 4-5㎞에서 분출되는 찬바람으로 한여름 더위를 식혀 보세요." 충남 보령시는 폐광을 이용한 이색 피서지로 여름철마다 각광을 받고 있는 전국유일의 '냉풍욕장'(청라면)이 1일 개장과 함께 8월 30일까지 운영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소나무 숲이 울창한 성주산 중턱에 자리잡은 냉풍욕장은 입구에 들어서면 바깥기온이 30℃를 넘는 한여름에도 폐광 갱구 안쪽에서 분출되는 12-13℃의 찬바람으로더위를 식혀주는 것으로 유명하다.

별천지를 연상케 하는 냉풍욕장에 들어가 온몸으로 냉풍샤워를 하면 한여름 삼복더위도 한방에 날아가듯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곳에서 바라보는청천저수지 등 주변 조망도 멋스럽다.

지난 92년 폐광에서 분출되는 냉풍과 냉수를 이용해 양송이재배에 성공, 해마다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는 이 곳은 인근 대천 및 무창포해수욕장과 연계된 관광코스로 개발돼 관광명소로 알려져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특히 냉풍욕장에는 양송이 탑, 냉풍유도 터널 200m, 홍보관, 파고라 등이 설치돼 있고 양송이버섯 재배과정을 직접 보고 배울 수 있어 도시민들의 체험학습장으로활용되고 있다.

또 이 곳은 보령의 대표적 특산물인 머드화장품, 싱싱한 양송이를 현지에서 구입할 수 있고 농업인들이 직접 조리하는 양송이 요리도 맛볼 수 있어 미식가들의 입맛을 돋우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쉬며 즐길 수 있도록 급수대,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운영 기간에 공무원을 현지에 배치, 시정홍보 및 지역 특산물 등을 소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보령/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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