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충남 환경미화원 파업 나흘만에 일단락

등록 2005-06-30 16:19수정 2005-06-30 16:19

충남도 내 7개 시.군 환경미화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지 나흘만에 노사가 임금협정서에 서명함으로써 파업이 일단락됐다.

충남공공환경산업노조 송영신 위원장과 9개 청소대행업체 대표들은 30일 당진읍사무소에서 만나 올해 연말까지 유효한 임금협정서에 조인했다.

노사 대표들은 이에 앞서 29일 오후 4시부터 태안군 새마을회관에서 제9차 교섭을 시작, 거의 8시간만인 오후 11시 57분께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던 퇴직정년 부분의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합의내용은 현재 시.군별로 57-60세로 3년의 차이가 있는 퇴직정년을 일부 조정해 58-60세로 격차를 줄이되 향후 공무원법 개정을 통해 공무원 정년이 확정되면 이를 선(先) 준용한다는 것. 이로써 28일 8차 교섭을 통해 이미 합의가 이뤄진 협의수당 지급액(시.군별 5만-9만원)과 퇴직금 지급시기(퇴직시), 주 5일 근무제 도입 및 유급휴일 적용범위(토요일 무급휴일), 연월차 휴가일수 조정 등을 포함해 노사간 의견차가 컸던 6개 사안이 모두 타결됐다.

이와 관련, 노조 대표들은 협정 조인식이 끝난 뒤 기자회견을 갖고 "7월 1일부터 업무에 복귀해 그동안 미진했던 청소를 더욱 열심히 하면서 맡은 바 소임을 다하겠다"며 "그동안의 파업으로 주민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넓은 이해를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보령시와 아산시, 서산시, 태안군, 당진군, 서천군, 부여군 등 7개 시.군의 청소대행업체 환경미화원 200여명은 지난 4월부터 7차례에 걸쳐 노사교섭을 벌였으나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27일 오전 1시를 기해 파업에 들어갔다.

(당진=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