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전 대전.충남지역에 많은 장맛비가 내리면서 하상도로가 통제되고 집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 0시부터 오전 7시 현재까지 충남 금산에 107mm, 논산 양촌면 93mm, 서천 79.5mm, 대전 44mm, 부여 22.5mm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날 새벽 금산군 금산읍 중도리에서는 집이 한 채 침수됐고, 부여군 석성면 삼신보육원 앞 도로에는 낙석이 떨어져 운전자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또 대전천과 유등천의 물이 불어나면서 오전 6시 45분을 기점으로 대전시내 하상도로 전 구간의 통행이 금지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내일까지 천둥, 번개와 함께 50~100mm의 많은 비가 내리고,곳에 따라 13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라며 "오전 2시 50분을 기점으로 부여, 서천, 금산, 논산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고 밝혔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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