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지나 내주에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장마의 위력을 유감없이 과시할 전망이다.
이로 인해 이달부터 모든 공공기관과 30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된 주5일제로 연휴를 맞은 공무원과 근로자들도 당분간 발이 묶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일요일인 3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각각 많은 비가 오겠고 천둥ㆍ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전날 강원 원주ㆍ홍천ㆍ태백, 충북 충주와 제천, 전북 전주ㆍ군산ㆍ임실ㆍ장수,경기 양평, 경북 봉화와 영천 등에는 100∼150㎜의 비가 내려 곳곳에 비피해를 냈다.
2일 오전부터 3일까지도 강원 영동, 서해5도, 울릉도ㆍ독도에는 30∼70㎜, 제주도에는 5∼30㎜, 그 밖의 전국에 50∼100㎜ 등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에는 광주시, 전라남ㆍ북도, 부산시, 경남 일부 등에 호우 주의보가 호우 경보로 대치되기도 했다.
계룡산, 속리산, 소백산, 팔공산, 지리산, 덕유산, 내장산, 무등산 등 산악지역에서는 2∼3일 천둥과 번개가 칠 것으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또한 지역별 주간예보를 통해 전라도와 경상도, 제주도 등에는 내주 7∼8일까지도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주말은 물론 내주 주중에도 기승을 부리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실감나게 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장마철에는 봄철과 달리 대기중 습한 공기가 무시로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촌과 해안지역 피해 예방은 물론 휴일 골프나 등산 등 나들이시많은 비와 낙뢰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지난달 26일부터 시작된 장마가 주말은 물론 내주 주중에도 기승을 부리며 본격적인 장마철을 실감나게 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이 한반도 상공에 머물면서 곳곳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장마철에는 봄철과 달리 대기중 습한 공기가 무시로비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농촌과 해안지역 피해 예방은 물론 휴일 골프나 등산 등 나들이시많은 비와 낙뢰 등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