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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전북 폭우피해 16억원… 이재민 33명

등록 2005-07-03 11:37수정 2005-07-03 11:37

2-3일 전북지역에 쏟아진 집중 호우와 강풍으로 33명의 이재민이 발생하고 농경지 7천800여㏊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라 모두 16억300만원(잠정)의 재산 피해가 났다.

3일 전북도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틀간 내린 비로 농경지 8천㏊가 물에 잠겼고 주택 12채가 파손됐으며 도로와 하천 등 공공시설 28곳이 유실됐고 닭 5만 마리,잉어 1만마리가 폐사했다.

피해는 주택 파손과 도로가 유실된 장수군이 14억원으로 가장 컸고 이틀간 300㎜가 넘는 폭우로 2천630㏊의 농경지가 침수된 익산시(1억6천만원)가 뒤를 이었다.

2일 오전 3시께 장수군 천천면 송탄마을에는 강한 비와 함께 돌풍이 불어 주택20여채가 파손되고 지붕이 날아가는 바람에 33명의 이재민이 발생, 마을회관으로 대피했다.

또 익산시 용안면 용두리 수박과 피망, 고추 재배 시설하우스 47채 3.7㏊와 논50㏊가 물에 잠기고 완주군 삼례.봉동읍 일대 논 450㏊를 비롯해 도내 곳곳에서 모두 7천845㏊의 농경지가 침수됐다.

이밖에 2일 오전 6시30분께 익산시 왕궁면 구덕리 인근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176㎞지점에서 렉스턴 승용차(운전자 홍모.29)가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도로 우측 방호벽에 충돌한 뒤 뒤집혀 홍씨와 함께 탔던 강모(28)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는등 빗길 교통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폭우로 도로 20m가 유실돼 차량통행이 전면 금지됐던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고개도로(국도 26호)는 복구가 완료돼 2일 오후 6시부터 소통이 재개됐으며 전주 삼천과 전주천의 교각 언더패스(하천 다리 밑으로 지나는 도로) 일부도 물이 빠지면서 차량통행이 가능하다.

김제와 부안 등 도내 서해안 일부 지역에 내린 호우주의보도 이날 오전 11시를기해 해제돼 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도 재해대책본부는 이날 공무원을 비상소집, 도로·하천 등에 대한 응급복구와 정확한 피해조사에 나섰다.

(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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