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3일 새벽에 노래방에 들어가여주인을 마구 때리고 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정모(2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한모(26)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1일 오전 4시20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박모(44ㆍ여)씨의 노래방에 손님을 가장해 들어간 뒤 박씨를 폭행하고 현금 8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이에 앞서 지난달 초순께 대전 용전동 최모(28)씨의 엘란트라 승용차를 훔치는 등 4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한 인터넷 사이트에서 만나 여성들을 상대로 금품을 훔치기로 모의한 뒤 합숙을 하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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