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에서 일하는 북한 근로자의 규모가 3천명을 넘어섰다고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3일 밝혔다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는 이날 "6월 30일 현재 공업지구에서 근무하는 북측 근로자는 3천193명"이라며 "남북 양측 근로자들이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분위기에서맡은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기관별 북측 근로자 고용을 보면 △관리위원회 38명 △시범단지 입주기업 1천791명 △현대아산과 한국토지공사 등 개발업자 1천364명 등이다.
입주기업별로는 로만손[026040]이 445명으로 제일 많고 신원[009270] 331명, 삼덕통상 328명, 리빙아트 271명, 문창기업 200명 등이라고 관리위는 밝혔다.
관리위 관계자는 "북측 근로자들은 성격도 밝고 업무에도 충실한 편"이라며 "무엇보다 언어가 통하기에 생산성 및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