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동산 사기' 사건의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B씨(자영업)는 4일 연합뉴스 전화인터뷰에서 "소송에 이름을 올린 6명을 다 합치면 피해액이 50억원 정도 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B씨와의 일문일답.
--사건개요를 말해 달라.
△피해자 중 한명인 부동산업자 S씨가 소송을 제기했는데 2심까지 가서 졌다. 재판부는 "그 돈(투자비)은 커미션이며 정당한 대가"라고 한다. 너무 억울하고 마음이 상한다.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강명상(2003년 2월 사망) 전 경남대 교수를어떻게 알게 됐나.
△S씨를 통해 소개를 받았는데 S씨와 나는 그렇게 원래부터 알고 지낸 친한 사이는 아니다.
--피해액은 얼마나 되나.
△소송에 이름을 올린 6명(업체 피해 제외)을 다 합치면 50억원 정도 된다. 그중에는 내가 액수가 가장 적은데 수억원대 정도라고 보면 된다.
--대만에는 몇번이나 갔나. △두세번 정도 방문했다. 당시 강씨 외에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강씨는 어떤 사람인가 △천수이볜 대만 총통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천 총통이 95년 경남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도 받았는데 자신이 학위를 받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씨 본인은 뭐라고 하던가. △자기는 사기친 것 게 아니라면서 몸이 안 좋아서 대만에 체류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본인도 병으로 오래 못 사는 것을 알고 있었다. --K 전 국회의원과의 관계는. △강씨의 처남으로 알고 있었다.(K 전 의원은 "강씨와 교분은 있었으나 처남은아니다"고 부인함) --다른 피해자 얘기도 들었나. △모 IT(정보기술) 업체가 20억-30억원 정도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들었고 다른 피해업체도 다수라고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대만에는 몇번이나 갔나. △두세번 정도 방문했다. 당시 강씨 외에 중국어를 하는 사람이 없었다. --강씨는 어떤 사람인가 △천수이볜 대만 총통과 찍은 사진을 보여줬다. 천 총통이 95년 경남대에서 명예 법학박사 학위도 받았는데 자신이 학위를 받게 하는 데 일조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강씨 본인은 뭐라고 하던가. △자기는 사기친 것 게 아니라면서 몸이 안 좋아서 대만에 체류하고 있다고 했다. 실제로 본인도 병으로 오래 못 사는 것을 알고 있었다. --K 전 국회의원과의 관계는. △강씨의 처남으로 알고 있었다.(K 전 의원은 "강씨와 교분은 있었으나 처남은아니다"고 부인함) --다른 피해자 얘기도 들었나. △모 IT(정보기술) 업체가 20억-30억원 정도 피해를 봤다는 얘기를 들었고 다른 피해업체도 다수라고 들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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