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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고리 4호기 하마터면…

등록 2011-04-20 09:35

감전사고로 주전원 끊겨 비상전력 가동…2명 부상
부산 기장군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전기 차단기 고장으로 1주일째 가동을 멈춘 가운데, 고리 원전 4호기도 19일 작업자들이 고압전류에 감전되면서 주전원 공급이 끊겨 비상발전기를 가동하는 일이 벌어졌다.

이날 오후 1시43분께 고리 3호기를 정비하던 한전 케이피에스(KPS) 직원 3명이 전력 모선을 점검하던 중 고압 전류에 감전돼 고리 3·4호기에 동시에 전원을 공급하는 계통이 끊겼다. 이 사고로 작업자 2명이 겨드랑이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주전원 공급 중단과 동시에 비상 디젤발전기가 가동돼 1시간30분 동안 전원을 공급해 고리 4호기의 원자로 가동에는 이상이 없었으며, 고리 3호기는 정비를 위해 지난 4일 가동을 멈춘 상태였다고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가 밝혔다.

2월28일 상업가동에 들어간 신고리 1호기를 포함해 현재 원전 5기가 가동중인 고리 원전에서는 지난 5년 동안 9차례 사고가 일어났다. 고리 4호기는 2006년 3월8일 증기발생기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장 노동자 3명이 다쳤다. 고리 1호기는 지난 12일 전기 차단기 고장으로 가동을 멈춘 뒤 19일까지 재가동하지 못하고 있다.

부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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