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피살 사건을 수사중인 충남 아산경찰서는 5일 용의자의 몽타주 작성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수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3시께부터 사건 목격자 4명의 진술을 토대로 20대로 추정되는용의자의 인상착의를 파악, 몽타주를 작성중이며 이번 주 안으로 작성된 몽타주를전국에 배포할 예정이다.
용의자는 175㎝ 가량의 키에 마른 체형으로 얼굴이 검은 편이며 범행 당시 긴머리에 청바지를 입고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사건 직후 직장 동료 등 피해자의 주변 인물들을 상대로 탐문 수사를 벌였지만 아직까지 뚜렷한 원한 관계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범행이 아침 출근길에 발생한 점 등으로 미뤄 정신질환자의 우발적 소행이나 원한 관계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의 적극적인 제보가 사건 해결에 결정적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4일 오전 8시25분께 충남 아산시 권곡동 노상에서 직장 동료의 차를기다리던 전모(28.여)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시민들이 발견,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아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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