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부장 박영수)는 5일 김우중(69) 전 대우그룹 회장의 재산은닉 의혹과 관련해 박세흠(56) 대우건설 사장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김 전 회장이 대우건설에 공사비를 지급하지 않고 지은 개인 건물이 있는지 조사 중”이라며 “박 사장을 여러 차례 불러 관련 의혹을 추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를 통해 김 전 회장이 개인 건물 등을 소유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면 모두 환수할 방침이다.
김태규 기자 dokbu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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