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자지원조례를 시행하고 있어
서울 지역 대학생들이 16일 서울시에 학자금 대출 이자를 부담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가톨릭대·동덕여대 등 22개 대학 총학생회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많은 대학생들이 등록금 때문에 아르바이트 등을 하느라 학업에 전념할 수 없다”며 “서울시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조례(이자지원조례)’를 하루빨리 제정해 학생들의 금전적 부담을 덜어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현재 경기·인천·광주·대전·전남·경남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이자지원조례를 시행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는 아직 입법이 되지 않았다. 박현정 기자 sara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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