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도범들이 시민들에게 잇따라 붙잡혔다.
6일 오전 1시 30분께 대구시 북구 읍내동 한 골목길에서 이모(46.북구 읍내동)씨가 귀가 중이던 이모(38.여)씨의 목에 흉기를 들이대고 "소리를 지르면 죽이겠다"며 금품을 요구했다.
피해 여성 이씨는 "강도야" 하고 소리를 지르며 이씨에게 저항했고 이 소리를듣고 달려 온 양모(41)씨 등 시민 2명이 강도범 이씨를 100m가량 추격해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앞서 지난 3일에는 대구시 남구 대명동 골목길에서 경찰지망생 강모(22.여)씨가길가던 자신을 뒤따라와 쓰러뜨린 뒤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던 김모(37)씨를 합기도2단의 실력으로 추격해 붙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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