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에 2020년까지 주택 10만8천여채가 공급되고 `十'자형 광역교통망이 구축될 전망이다.
6일 서산시가 발표한 도시기본계획(안)에 따르면 2003년 현재 15만2천494명인인구가 2020년이면 40만3천600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비해 2010년까지 주택 3만1천900채, 이후 10년간 7만6천400채가 각각 공급된다.
시는 이와 발맞춰 상수보급률은 2003년 현재 54.5%에서 2020년 90.0%로, 하수보급률은 43.1%에서 74.0%로, 도로포장률은 77.1%에서 86.0%로 각각 높여나갈 방침이다.
또 대산읍에서 성연.지곡면과 서산시내를 거쳐 부석면 및 해미면으로 이어지는남북교통축과 당진군에서 대산을 거쳐 태안군으로, 당진에서 성연.지곡을 거쳐 태안으로, 예산에서 해미.부석을 거쳐 태안으로 각각 이어지는 3개의 동서교통축이 구축된다.
이와 함께 순환형 간선가로망이 건설되고 대산항에 항만배후 물류단지 등이, 서산시내에 화물터미널 등을 갖춘 유통업무설비가, 서해안고속도로 서산나들목 인근에자동차 및 부품 집배송단지가 각각 조성된다.
이밖에 공원.녹지와 관련해서는 기존 11개 공원 이외에 팔봉산, 예천호수, 간월생태, 청리관광지, 가야산 등 5곳이 도시공원으로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같은 계획을 추진, 우리 시를 서해안권 개발의 중심도시, 광역교통 거점도시, 관광휴양도시, 도농 복합기능도시, 생태.전원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계획안은 오는 9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에 승인여부가결정된다.
(서산/연합뉴스)
(서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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