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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일본 전역에 태양광 건설…‘진짜 큰손’ 손정의 사장

등록 2011-05-22 19:35

대규모 환경친화적 발전소 추진
‘원전 반성’ 1조원 규모 사업나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사고를 계기로 원자력발전 중단과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원의 전환을 주창하고 있는 손정의(사진) 일본 소프트뱅크 사장이 직접 태양광발전소 건설 사업에 나서고 있다고 <도쿄신문>이 22일 보도했다.

보도를 보면 손 사장은 사이타마현 등 일본 전국에 10개의 대규모 태양광발전소 건립을 추진중이다. 우에다 기요시 사이타마현 지사는 이와 관련해 21일 “소프트뱅크가 79억엔, 현이 1억엔을 출자해 현내에 대규모 태양광발전소를 짓기로 하고, 구체적인 협의를 진척시켜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손 사장은 효고현 등 7개 부와 현이 연합한 관서광역연합(자치단체연합회)이나 가나가와현 등 10개 도·부·현이 참가하는 관동지방지사회 등과 협력해 태양광발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모두 800억엔이 소요되는 이 사업에는 해당 지자체도 일부를 부담하도록 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에는 넓은 터가 필요하기 때문에 터 확보가 과제가 될 것이라고 <도쿄신문>은 전했다.

3·11 대지진 피해복구를 위해 개인재산 100억엔과 은퇴할 때까지의 급여소득을 전액 기부한 손 사장은 원자력발전에 찬성해온 그동안의 태도를 반성하고, 원전의 철폐를 주창하며 10억엔으로 에너지재단도 설립하기로 해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일본의 재계인사 가운데 원전 반대를 전면에 내걸고 있는 사람은 손 사장이 유일하다. 손 사장은 지난 14일 간 나오토 총리와도 따로 만나 전력생산에서 원전에 의존하는 것을 벗어나 재생가능한 자연에너지를 활용하라고 강력히 권고한 바 있다.

도쿄/정남구 특파원 je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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