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구청 휴가도 강남은 여유, 강북은 빡빡

등록 2005-07-06 18:20

직원휴양소 송파 40곳…중랑 3곳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서울시의 구청별로 시행하고 있는 직원에 대한 여름휴가 지원책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송파구는 7~8월 여름휴가 기간에 제주, 낙산, 몽산포 등 전국 40여곳의 유명 휴양지에 총 840박(1인당 2박3일 기준)의 숙박시설을 운영한다. 이용 가능한 공무원은 모두 420명으로, 전체 송파구 공무원의 30%에 이른다. 송파구는 올해 콘도 구입을 위해 6000만원을 들인 데 더해 여름휴양소 운영비로 1억400만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내년엔 1억원을 추가 배정할 계획이다.

강남구도 기존 구청 소유의 콘도 41실에 올해 18실을 더 늘려 모두 59실을 확보했다. 강남구는 콘도 구입과 숙박료 지원을 위해 4억91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다. 서초구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70억원 가량을 들여 강원도 횡성에 공무원과 구주민들을 위해 직원연수원을 짓고 있다.

반면 강북의 중랑구는 3000만원을 들여 고성·평창 등 3곳에 숙박시설 11실을 마련했다. 노원구도 올여름 4800만원을 들여 속초·해운대·안면도 등 전국 휴양지 8곳에 시설을 예약했다. 노원구 관계자는 “‘휴양소를 더 늘려달라’는 요청이 많지만 예산 확보가 어려워 급한 대로 추석 귀향버스 운행비를 끌어다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유주현 유선희 기자 edign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