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경제자유구역인 영종도 운남지구 토지구획정리사업과정에서 공동주택 용지가 수의 계약을 통해 헐값에 매각됐다는 의혹에 대해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지검 특수부(부장 권성동)는 6일 운남지구 시행 대행사인 ㅋ건설 사무실과 운남지구 조합 사무실, ㅋ건설 대표 집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해 토지구획 관련 서류와 회계 장부 등을 압수했다. ㅋ건설은 지난해 12월 사업조합으로부터 시행 대행사로 선정된 뒤 공동주택 체비지 매각, 철거공사, 토목공사 등의 계약을 주도해왔다.
인천/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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