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사회일반

김해수 전 비서관 부산저축 돈받은 혐의

등록 2011-06-14 23:00

대선때 MB 비서실 부실장 역임 ‘최측근’
서갑원 전의원도 의혹…당사자들 부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부장 김홍일)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로비 창구 역할을 했던 윤여성(56·구속 기소)씨가 청와대 정무1비서관을 지낸 김해수(53) 한국건설관리공사 사장에게 수천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실관계와 대가성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김 사장은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이명박 후보 비서실 부실장을 역임하는 등 이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다.

검찰은 김 사장이 인천 효성지구 도시개발 사업 과정에 인허가 로비 등 명목으로 수천만원을 받은 데 이어, 18대 총선을 앞둔 2008년 불법 정치자금 수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지난해 말 부산저축은행그룹이 퇴출 위기에 몰렸을 때 김 사장을 통해 ‘구명 로비’에 나섰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또 검찰은 부산저축은행그룹 김양(59·구속 기소) 부회장에게서 서갑원(49) 전 민주당 의원한테 3000만원을 건넸다는 진술을 받아내고 사실관계를 확인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회장은 검찰 조사에서 “2008년 10월 전남 순천의 박형선(59·구속) 해동건설 회장 별장 앞에서 당시 서갑원 의원에게 3000만원이 든 쇼핑백을 전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김 사장과 서 전 의원은 모두 “부산저축은행 관계자와는 한두 차례 얼굴을 본 사이에 불과하다”며 이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노현웅 김정필 기자 golok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강만수의 메가뱅크 ‘굴욕’
깐깐해진 중국시장…한국기업들 ‘수난시대’
“최상급 난자 1000만원” 불임사이트서 ‘생명장사’
문재인 “노 대통령 수사때 중수부장 대단히 건방졌다”
기부 홈런을 기대하며…
‘쿵푸팬더’ 한판 붙자
박정희 앞에 고개숙인 김문수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