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법무부 장관이 창립 회원으로 18년째 몸담아왔던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을 탈퇴했다.
민변 관계자는 8일 "천 장관이 지난 5일자로 탈퇴서를 제출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니고 장관직 수행에 전념하기 위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천 장관은 1988년 민주화에 뜻을 같이 하는 법조인들이 결성한 민변 창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1990년에는 상근 간사로 일하기도 했다.
노무현 대통령을 비롯해 문재인 청와대 민정수석, 고영구 전 국정원장 등도 민변 출신이다.
민변 출신 첫 법무부 장관인 강금실 변호사는 장관 재임 기간에 `특별회원'으로회원 자격을 유지했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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