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8시20분께 인천시 남구 도화 3동 김모(40)씨 집에서 이 집 1층에 세들어 사는 또다른 김모(55.무직)씨가 방에서 숨져있는 것을 김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는 "집에서 자꾸 이상한 냄새가 나고 김씨의 우편물이 쌓여있어 이날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보니 김씨가 숨져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의 사체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부패한 것으로 보아 숨진지 1개월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별다른 타살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음에 따라 자연사이거나 혹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 (인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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