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1호터널서 택시 화재 퇴근 시간대인 14일 오후 6시께 서울 용산구 남산 1호 터널 안에서 달리던 택시에 불이 나는 바람에 터널 밖으로 대피했던 운전자와 승객들이 불길이 잡힌 뒤 자신들이 타고 있던 차량으로 돌아가고 있다. 한남대교 방향으로 1200m 지점을 달리고 있던 택시의 엔진에서 난 불은 20여분 만에 잡혔고, 택시 운전사와 승객, 주위 차량 운전자들이 곧바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터널 진입이 1시간 30분가량 전면 통제되고 차량들이 우회하면서 주변 도로가 심한 정체를 빚었다. 김봉규 기자 bong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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