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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주머니서 저절로” “아이가 만져”
119신고 오접속, 터치폰이 주범

등록 2011-08-02 21:01수정 2011-08-02 22:41

부산서 상반기 30만건 육박
스마트폰 등 터치폰이 119 오접속 신고의 주범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부산시 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119 신고 60만3412건 가운데 비재난신고가 지난해 상반기보다 55.4% 늘어난 51만7149건으로, 재난신고 8만6263건보다 6배가량 많았다고 2일 밝혔다. 특히 오접속, 장난, 오인, 민원 처리, 안내 등 비재난신고 가운데, 오접속이 61.5%인 31만8211건으로 지난해보다 72.3%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본부는 오접속이 크게 늘어난 원인을 파악하려고 지난 6월 한 달 동안 10회 이상 오접속 신고된 휴대전화 소유자 171명 가운데 전화 설문조사에 응답한 70명에게 물어보니, 67명(95.7%)이 스마트폰 등 터치폰을 쓴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들은 대부분 119 신고를 ‘직접 한 적이 없고’, ‘주머니에서 저절로’ 또는 ‘아기가 만지다가’ 휴대전화기 초기화면의 긴급 통화버튼이 눌러져 신고된 것 같다고 응답했다.

부산시 소방본부 담당자 배종민씨는 “스마트폰 등의 보급이 확대되면서 바지 주머니와 가방 등에 넣은 휴대전화의 취급 부주의 등으로 119 오접속 신고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접속 신고가 늘어나면 정작 도움을 필요로 하는 긴급한 신고 전화 연결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휴대전화 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부산/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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