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7시20분을 기해 충남 부여, 서천 등서남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충남지역에서는 밤새 30㎜이상의큰 비가 내렸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7시 현재 부여에 44.0㎜의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보령 41.0㎜, 금산 38.0㎜, 대전 35.0㎜, 서산 24.5㎜, 천안 14.0㎜ 등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충남도, 대전시 재해대책본부는 각각 비상망을 가동, 재해발생에 대비했으나 아직까지 비 피해는 접수되지 않았다.
대전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오늘 하루 지역에 따라 30-80㎜, 많은 곳은 100㎜이상의 비가 올 것"이라며 "각종 시설물, 농작물 등에 피해가 없도록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오전 6시20분을 기해 대전방송-보문교, 평송청소년수련원-삼천동 보람아파트 등 대전 하상도로 일부 구간의 차량진입을 전면 통제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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