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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권재진 장남 병역 근무지는 서민 세탁소?

등록 2011-08-10 15:38

권재진 후보 발언 패러디 사진
권재진 후보 발언 패러디 사진
서민체험 발언 풍자한 사진 온라인서 화제
권재진 법무장관 후보자가 지난 8일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 청문회에서 장남이 자신의 고교 동창이 운영하는 기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한 것에 대해 “강남에서 자라 서민들의 생활을 잘 몰라 (체험해 보라고) 보낸 것”이라고 해명한 것을 비꼬는 사진이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트위터 이용자 @hongkildong은 9일 자신의 트위터에 “법무장관 후보인 권재진 장남이 근무했던 곳의 인증샷! 서민의 애환이 짙게 뭍어난다능^^”이라는 코멘트와 함께 ‘서민세탁’ 간판이 달린 한 세탁소의 사진을 올려 권 후보자의 발언을 야유했다.

권 후보자가 집에서 가까운 곳을 놔두고 굳이 왕복 4~5시간이나 걸리는 친구의 회사에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게 한 것은 “서민체험이 아니라 실제로는 서민으로 신분세탁을 한 것 아니냐”고 풍자한 것이다.

권 후보자는 “자녀들이 병역법에 따라 병역 이행했는데도 잘못있는 양 취급받고 있다”는 청와대 법무비서관 출신 권성동 한나라당 의원의 질문에 대해 “(아들이) 좀 더 강하고 사회에 좀 더 폭넓은 시야를 갖기 바랐다”며 “본인도 당시는 힘들어했지만 그때 경험이 인생에서 큰 경험이 됐다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고 장남의 산업요원 근무에 대해 해명했다.


권 후보자의 서민체험 발언과 다운계약서 체결 및 세금포탈 사실을 두고 트위터에서는 “권재진 족속들은 서민체험도 한다는데 우린 귀족체험해야 하나요?” “그정도면 사과하고 사퇴해야”는 글이 잇따랐다.

한편 위장전입 사실이 드러난 한상대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본인은 위장전입에 대해 사과만 하고 다른 주민등록법 위반자 6894명은 법에 따라 처리한단다”며 한 후보자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의견도 속출했다.

청와대는 권·한 후보자의 임명을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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