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개그맨 서세원씨가 “매니저를 상대로 고문수사를 벌였다”며 검찰 수사관들을 고발한 사건과 관련해, 13일 오후 2시 서씨를 고발인 자격으로 소환해 고발경위 등을 조사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검찰은 해외체류 중이던 서씨의 전 매니저 하아무개씨가 이날 입국한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하씨도 14일 오후 2시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서씨는 자신의 매니저였던 하씨가 2002년 8월 연예계 비리 사건과 관련해 검찰에서 조사를 받으면서 고문 때문에 허위자백을 했다며 성명 불상의 수사관 2명을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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