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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27~28일 ‘4차 희망 버스’ 서울 행사 열려

등록 2011-08-27 13:21수정 2011-08-27 15:46

한진중공업 정리해고 철회를 촉구하는 4차 ‘희망의 버스’ 행사가 27~28일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다.

희망의 버스 기획단은 27일 오후 6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만민공동회를 시작으로 이틀간의 행사를 벌인다. 만민공동회에서는 김진숙 민주노총 지도위원의 영상발언과 함께 쌍용자동차 해고 노동자,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참여해 자유발언을 할 예정이다. 기획단은 3만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만민공동회 이후에는 자유롭게 문화난장이 펼쳐진다. 또, 28일 오전 10시에는 청와대 앞 인왕산 등반을 한다. 이후 오후 2시에는 남영동 한진중공업 본사 앞에서 정리집회를 열 계획이다.

그러나, 이번 행사는 곳곳에서 경찰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광화문 네거리의 집회 신고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희망버스 참가자들의 인왕산 입산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은 “신고되지 않은 불법 행진과 장시간 도로를 점거하는 행위, 시민 불편을 초래하고 안전을 위협하는 산행시위, 경찰관 폭행 및 경찰 장비 파손 등의 행위를 할 경우 엄정 대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희망의버스 기획단은 “평화의 기조를 유지할 것이지만 경찰이 무조건 불허하고 막으면 우리만의 방식으로 평화롭지만 단호하게 뚫고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3차 희망의버스 행사 때처럼 보수단체와의 충돌 가능성도 있다.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27일 오후 5시 서울 대한문 앞에서 희망버스 규탄집회를 열고 희망의버스 행사장으로 이동해 항의할 예정이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3차 희망의버스 때 어르신들이 많이 다쳤기 때문에 기획단에 사과를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자유청년연합도 오후 6시 청계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희망의버스 중단을 촉구할 계획이다. 허재현 기자 cataluni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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