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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현직 경찰관, 이번에는 노상에서 여성 성추행 물의

등록 2005-07-12 14:34수정 2005-07-12 14:34

현직 경찰관이 노상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뒤 패싸움을 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대전 동부경찰서는 12일 술에 취해 노상에서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전북 군산경찰서 소속 A(44) 경사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경사는 지난 10일 오전 3시25분께 대전시 동구 용전동 모 나이트클럽 앞 노상에서 지나가던 J(21.여)씨의 엉덩이를 5차례 만지는 등 성추행하고 이를 항의하는 J씨의 친구 고모(24)씨 등 5명과 싸워 상처를 입힌 혐의다. 그러나 A경사는 `성추행하지 않았다'며 혐의 사실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전 동부경찰서 관계자는 "사건 접수 당시에는 전주교도소 탈옥수를 수색하느라 수사 인력이 부족해 제대로 조사를 못했다"며 "12일 A경사 등 관련자들을 소환, 정확한 경위를 파악한 뒤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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